대구 부동산 시장 위기, 1억 원 할인 아파트 속출 분석

 

대구 부동산 시장의 위기: 1억 원대 할인 아파트 속출

 

대구는 현재 전국에서 악성 미분양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이에 따라 여러 아파트들이 분양가를 대폭 할인하여 판매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할인 분양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해소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습니다.

 

핵심 내용 요약

• 할인 분양 아파트 사례
  대구 서구 반고개역 푸르지오는 작년 하반기부터 1억 원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처음 분양 당시 청약 경쟁률이 저조하여 계약 건수가 없었으나, 할인 이후 계약률이 40%까지 상승했습니다.
  
  
  
• 다른 사례들
  대구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 단지도 분양가를 최대 10%까지 할인하여 분양 중입니다. 해당 아파트들은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분양 해소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전국적인 미분양 현황
  대구는 전국에서 악성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올해 1월에만 대구의 악성 미분양 주택 수는 3075가구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한 달 사이에 401가구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급증은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과 지역 내 수요 부족 때문으로 보입니다.
  
  
• 할인 분양의 한계
  건설사들은 할인 분양을 통해 최대한 미분양을 해소하려 하지만, 여전히 지역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일부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1억 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마이너스피' 현상은 대구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전망과 과제
  전문가들은 지방 분양 시장이 할인 분양 등의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향후 건설사들은 정부의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미분양을 넘기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대구의 아파트 시장은 할인 분양을 통해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Source

악성 미분양 가장 많은 대구…'1억대 할인' 아파트 속출 이데일리 2025-03-04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39846642100040&mediaCodeNo=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