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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중 경련, 뜨거운 물이 위험한 이유는?

Luna_Tv 2024. 12. 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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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니지만 수년 전 회사에서 야근, 철야를 밥 먹듯 하던 시절이 있었죠. 밤새 일하다 사우나 다녀오곤 했는데 아, 이러다가 죽을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은 뒤 내 몸 챙기기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이 블로그 정체성이 그 때 생겼을라나요. 


저처럼 이렇게 과로로 인하거나 몸 관리를 못하고 있다가 뜨거운 물로 샤워할 때 나타나는 찌리릿한 느낌이나 쥐가 나는 현상은 다양한 원인과 몸의 반응에 따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원인 분석과 함께 대처 방법을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근육 경련(쥐가 나는 현상)의 주요 원인

  1. 체내 전해질 불균형
    • 뜨거운 물로 인해 땀이 나는 경우, 칼슘, 마그네슘, 칼륨과 같은 전해질이 빠르게 소실될 수 있습니다.
    • 전해질은 신경과 근육의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족하면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며 쥐가 날 수 있습니다.
  2. 탈수
    • 뜨거운 샤워는 땀을 많이 나게 하고 몸의 수분을 더 빨리 소진시킬 수 있습니다.
    •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근육이 경직되거나 경련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혈류 변화
    • 뜨거운 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 쪽으로 혈류가 몰리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근육으로 가는 혈액이 순간적으로 줄어들면 산소 부족 상태가 되어 쥐가 날 수 있습니다.
  4. 신경과민반응
    • 신경계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며, 뜨거운 물이 신경을 자극하면 과민반응으로 인해 찌리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특히 신경 손상(예: 당뇨성 신경병증, 디스크 문제 등)이 있으면 이런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심부 근육 스트레스
    • 뜨거운 물이 심부 근육의 온도를 급격히 올리면, 근육이 이완되었다가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이 위험 신호일 수 있는 경우

  • 근육 경련이 샤워 외 다른 상황에서도 빈번하게 발생
  • 뜨거운 물 외에도 저릿한 느낌이나 경련이 자주 반복
  • 경련이 1~2분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함
  • 피로, 무기력, 두근거림, 호흡곤란이 동반될 때
  • 당뇨, 고혈압, 말초신경 장애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이런 경우 전문의(내과, 신경과, 근골격계 전문의)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건강관리 팁 근육경련 예방 및 관리 방법


예방 및 관리 방법

  1. 샤워 온도 조절
    • 너무 뜨거운 물은 신경과 혈관을 과도하게 자극합니다.
    • 물 온도를 약간 낮춰서 (37~40도) 몸이 급격히 뜨거워지지 않도록 합니다.
  2. 샤워 전후 수분 보충
    • 칼륨(바나나), 마그네슘(견과류), 칼슘(우유) 같은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 됩니다
    • 샤워 전후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여 탈수를 예방합니다.
  3. 근육 풀어주기 : 샤워 후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합니다.

  4. 순환 개선 : 샤워 중간에 뜨거운 물과 미지근한 물을 교대로 사용해 혈관과 신경의 적응력을 높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5. 건조함 예방 : 뜨거운 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 신경이 더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 보호를 강화합니다.

심각한 질환 가능성

만약 자주 발생하거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 말초신경 손상 : 저릿한 느낌이 특정 부위에서 지속된다면 말초신경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심혈관 문제 : 혈류 이상으로 인해 산소 공급이 제한되는 경우 근육이 수축하면서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중추신경 문제 : 척추나 신경이 눌리는 상태(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는 샤워 중 특정 자세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결론 

대부분의 경우 뜨거운 물로 인한 증상은 큰 문제없이 관리할 수 있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심각한 문제의 신호일 수 있으니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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